한인 음악교육 전문가의 클래식 음악교재가 미국 음악교육계에서 화제를 모으며 전미음악교육자협회(MTNA)가 발생하는 아메리칸 음악교육자 저널에서 가장 주목받을 만한 책으로 선정됐다.
주인공은 피아니스트인 송지혜(사진) 박사로, 송 박사가 발간한 ‘피아노 선생님이 주는 9가지 선물’(9 Gifts for Pianists)가 MTNA 저널 최신호(2016년 4~5월)에서 주목받는 교재로 선정돼 소개됐다.
피아노 선생님이 주는 9가지 선물은 피아노 연주나 교육에서 가르쳐야 할 필수적인 주법들을 9가지 질문과 답으로 엮은 피아노 교육의 저서로 이미 지난 수년간 한국의 대학교에서 피아노 교수법의 주요 교과서 및 참고문헌으로 잘 알려져 있던 책이다.
학생들이 음악을 즐기기도 전에 피아노를 그만두는 것을 고심한 송 박사는 “아이들이 피아노를 어릴 때 그만두고 어른이 되어 후회하는 이유가 선생님이 피아노를 쉽게 가르치지 못한 이유라고 생각했고, 선생님이 재미있게 가르치지 못하니 아이들도 또한 음악을 어려워했던 것이라 생각해 새로운 교육방법을 찾고 싶었다”고 교재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송지혜 박사는 지난 2013년 캘리포니아 음악교육자협회(MTAC)의 컨퍼런스를 통해 피아노 교육분야에서 한인 최초로 세계적으로 가장 큰 음악출판사인 ‘할 레오나드’(Hal Leonard)에서 ‘소나티네의 비밀’(Sonatine Secrets)을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이후 지난 2014년에도 MTNA 저널에서 ‘스마트폰 세대의 혁신적인 소통을 만들어낸 아이콘 피아노 교수법’이라는 찬사를 받는 등 미국에서 외국인으로서 영문으로 발간한 피아노 교육 저서가 연속해서 소개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송 박사는 이러한 그의 저서들이 주목을 받아 꾸준히 음악협회와 음악대학의 초청을 받고 있으며 최근 조지아주 음악교육협회에서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피아노 파트 주 강사로 초청돼 ‘고르고 빠른 스케일의 비밀’ ‘왜 같은 피아노에서 다른 소리가 날까?’ ‘신세대를 위한 새로운 교수법’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하기도 했다.
서울예고와 연세대 기악과를 수석 졸업한 송지혜 박사는 UCLA 대학원 피아노 연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ACM 대학에서 피아노 교수법 박사학위를 받으며, 숙명여대 피아노 페다고지 연구과정 주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송지혜 박사의 저서들은 아마존 닷컴이나 할레오나드 홈페이지에 더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다.
연락처 (310)780-1518, pianojoys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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