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자작 자동차 대회
▶ 계명대 동아리 ‘속도위반’

지난 주말 LA 북쪽 고먼에서 열린 국제 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에 참가한 계명대학교 ‘속도위반’ 팀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5월19일부터 22일까지 LA 북쪽 고먼에서 ‘국제 대학생 자작(自作) 자동차대회’가 열린 가운데 8개국 93개 팀의 참가자들 가운데 한국에서 유일하게 대구 계명대학교 자작 자동차 동아리인 ‘속도위반’ 팀이 참가해 화제가 됐다.
자작 자동차대회는 대학생들이 600cc 이하의 모터사이클 엔진을 기반으로 직접 자동차를 설계 및 제작하여 경기를 치르는 대회로, 도로를 달리는 포뮬러 방식의 경기와는 달리 오프로드를 달리는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자작 자동차대회는 총 4일에 걸쳐 진행되며, 첫 날은 엔진을 점검하고 둘째 날에는 대회 규정에 맞게 차량을 제작한 뒤 인스펙션을 통해 대회 참가 여부가 결정된다.
이어 사흘째 되는 날 동적 이벤트로 차량의 가속과 힐 클라임, 서스펜션, 머뉴빌리티 등 항목을 팀별로 기록을 측정해 점수를 가리며, 대회 마지막 날은 내구성 평가로 4시간 동안 레이싱을 해 랩 타임과 랩 수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이번 대회에서 계명대학교 소속 ‘속도위반’ 팀은 최해운 교수와 7명의 석사 및 학사과정 학생들이 팀을 이뤄 참가했다.
미주 한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이 대회에서 ‘속도위반’ 팀은 지금까지 10년째 꾸준히 참가해 왔다고 팀 관계자들은 밝혔다. ‘속도위반’ 팀은 지난해 대회에서는 36위에 올랐는데 올해 대회에는 종합순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학부생으로 참가한 김준근군은 “세계 다른 대학 팀들과 경쟁해 보고 우리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회에 참가해 영광”이라며 “매일 같이 이번 대회를 위해 밤을 새며 노력한 팀원 및 지도 교수님들 모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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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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