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운서 ‘테크원 데모데이 ‘혁신기술 선봬
▶ 한인 투자자·대학생 등 200여명 몰려
한인 스타트업 벤처업체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이 돋보인 테크원(TekOne) 행사가 LA에서 성황리에 열려 벤처 투자자들과 한인 대학생, 벤처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인 스타트업 벤처업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신 정보를 교환하고,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2016 테크원(TekOne) 웨스트 데모데이’ 행사가 21일 LA 한인타운 라인호텔에서 열려 신선하고 기발한 벤처 아이템들을 선 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성공한 한인 벤처인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드레이퍼 아테나’의 페리 하 대표를 비롯해 ‘릴로드 스튜디오스 ’(Reload Studios), ‘스탭룩‘(SnapLook) 등 16개 한인 스타트업 벤처업체 관계자들과 한인 대학생, 미래 벤처인, 투자자 등 200여명이 모였다.

21일 한인타운 라인호텔에서 열린‘2016 테크원 데모데이’ 행사에서 스타트업 벤처업체 ‘릴로드 스튜디오스‘ 제임스 정 대표가 자사의 아이템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여한 14개 벤처업체들이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결합된 아이템들을 선보이며 경합을 펼치는 경연 형식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2014년 1회 LA 행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보스턴에 이어 세 번째로 LA에서 행사를 연 ‘테크원’ 알렉스 최 대표는 “한인 벤처업체들의 기술력과 아이디어가 돋보였고, 기술 수준도 높아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였다”며 “한인 투자펀드와 한인 벤처업체를 연결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프리젠테이션에 참가해 경연을 펼친 14개 업체들 중 UCLA 출신 한인들이 뭉친 배터리 관련 업체 ‘밀리뱃’(Milli Batt Inc, 대표 재닛 허)가 1등상을 받았고, 손쉬운 사진검색 프로그램을 선보인 ‘미디어 큐’(Mdia Q, 대표 김선호)가 2위를 차지했다. 3위에는 전화기용 게임포탈 업체인 ‘게임드롭’(GameDrop, 대표 맷 장)이 선정됐다.
이번 테크원에는 가상현실(VR), 드론 등 올해 이슈가 된 IT트렌드를 내세운 기업은 물론, 쓰레기 처리 및 재활용에 중점을 둔 환경 기업, 미디어 관련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한인 업체들이 참가했다.
음향기기에 IT 기술을 접목한 아이템을 생산하고 있는 한국 벤처업체의 민동훈 대표는 “벤처 투자자의 소개로 테크원에 참가하게 됐는데 한인 업체의 아이템들이 신선했다”며 “한국 업체와 한인 업체들이 협력하게 되면 시너지 효과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아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 작정”이라고 말했다.
테크원 알렉스 최 대표는 “본 행사를 마친 후 가진 뒷풀이 행사에만 60여명이 참석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며 “테크원이 3년째 이어지면서 한인 스타트업 벤처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한인 업체들간 네트워크도 긴밀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테크원 데모데이 행사는 LA총영사관, SK텔레콤, 재미과학자협회의(KSEA), 한미과학협력센터(KUSCO), 키가랩스, 노비마르텐스(Knobbe Martens) 변호사그룹, 프로코피오(Procopio), 한국벤처회사(KVIC)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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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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