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당시 국가안보국(NSA)을 포함해 워싱턴 볼티모어 지역에서 발생한 5건의 연쇄 총기 난사사건의 용의자 홍 영(36, 사진)이 17일 앤 아룬델 순회법원으로부터 2개의 사건에 대해 유죄판결을 받았다.
홍 영은 법원으로부터 2건의 총기난사 사건 관련해 1급 살인 미수와 불법무기사용, 중과실치사 등 3개 혐의가 유죄선고를 받았으며 이 중에는 2015년 2월 24일 하노버의 아룬델 밀스 몰 인근에서 운전중이던 61세한인 남성이 부상당한 사건도 포함돼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홍 영은 당시 한인 남성이 운전하던 흰색 혼다 파일럿에 접근해 수발의 총격을 가했으며 피해자는 오른쪽 어깨부분에 총상을 입고 집으로 피신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남성은 오전 7시 30분경 주유를 위해 대형마켓인 코스코로 운행하던 중 총격을 받은 것으로 경찰에 증언했으며 당시 아들을 불러 통역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죄를 선고받은 홍 영은 주 정부와 합의청구를 통해 카운티 교도소에서 메릴랜드 정신위생국(DHMH)로 이송됐다.
메릴랜드 교도소에서 2년간 근무한 영은 2015년 5월 퇴직했으며 당시 베트남계 부인과 별거, 이혼 절차를 밟고 있었다.
영은 2015년 2월 24일 아룬델 몰 총격사건, 3월 2일 로럴 소재 월마트와 하워드 카운티 AMC 영화관 총격사건, 3월 3일 국가보안국(NSA)과 인터카운티 커넥터 고속도로 총기난사의 용의자로 지목돼 수감 중이었으며 당시 부상자 외 사망자는 없었다.
영이 저지른 나머지 사건에 대한 재판은 하워드 카운티,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법원에서 각각 7월 6일과 8월 1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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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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