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스파고 챔피언십 2R
▶ 합계 5언더로 나란히 5위

필 미켈슨이 라운딩 도중 페어웨이에서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필 미켈슨과 릭키 파울러가 PGA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나란히 공동 5위로 올라서며 우승경쟁에 나섰다.
6일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의 퀘일할로 골프클럽(파72·7,575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미켈슨은 버디 3,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고 이틀합계 5언더파 139타가 되며 전날 공동 9위에서 공동 5위로 4계단 더 올라섰다. 올해 46세인 미켈슨은 2013년 7월 브리티시오픈 이후 3년째 투어에서 우승 소식이 없다.
한편 지난 2012년 이 대회에서 투어 첫 우승을 일궈냈던 파울러는 이날 버디 5,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합계 5언더파 139타로 미켈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1타를 줄인 앤드루 루프가 8언더파 136타로 전날 공동선두에서 단독선두로 올라섰고 로버토 캐스트로가 1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3위 로리 맥킬로이는 이날 한때 5타를 줄이며 탑10 안쪽으로 진입했다가 마지막 두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3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 공동 24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한인선수로는 제임스 한이 이틀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3위, 대니 리와 마이클 김이 1언더파 143타로 공동 35위를 달렸다. 하지만 강성훈, 안병훈, 김시우, 이동환, 김민휘 등은 모두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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