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C 출신 루키 애니 박도 공동 2위 스타트
▶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1R

호주 출신 한인 이민지는 선두에 2타차 공동 2위로 나서며 시즌 2승, 통산 3승에 도전장을 냈다.
LPGA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첫 날 경기에서 이민지(호주)와 애니 박(미국)이 선두에 2타차 공동 2위로 출발했다.
이민지는 5일 앨라배마 프랫빌의 RTJ 골프 트레일 세네이터 코스(파72·6,59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지난해 5월 킹스밀 챔피언십과 지난달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LPGA투어에서 2승을 올린 이민지는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레티시아 베크(이스라엘)에 이어 공동 2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또 지난 2013년 USC 재학시절 내셔널 챔피언십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던 애니 박 역시 버디 7, 보기 2개로 이민지와 똑같은 스코어를 내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애니 박은 지난해 2부 투어인 시메트라 투어에서 상금 1위에 올랐고 올해의 선수와 신인상을 독식하며 올해 LPGA 투어로 승격한 선수다. 그녀는 13살 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1·미국)의 스윙 코치였던 션 폴리로부터 교습을 받기도 했다. 폴리는 우즈의 스윙 코치가 되기 이전인 2008년에 애니 박의 코치를 맡은 바 있다.
한편 올해 LPGA투어에선 지금까지 열린 11개 대회 중 한국 국적선수들이 5승, 해외국적인 한국계 선수들이 5승을 합작하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그 흐름이 이어가게 될지가 관심사가 됐다. 이민지와 애니 박 외에도 어머니가 한인인 비키 허스트(미국)가 3언더파 69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고, 크리스티나 김(김초롱) 역시 2언더파 70타, 공동 8위로 1라운드를 끝냈다.
한국 국적선수로는 2014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허미정(27)과 유소연(26), 최운정(26)이 나란히 2언더파 70타로 우즈의 조카인 샤이엔 우즈와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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