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장 입후보 예상 3인‘등록 전 사퇴’ 입장
제33대 LA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현 제임스 안 회장을 제외한 입후보 예정자에 대해 ‘후보등록 전 회장 및 이사장직 사퇴규정’을 적용해 형평성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본보 27일자 보도) 3명의 입후보 예상자들이 실제 현직을 사임하고 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선관위는 지난 25일 입후보 예정자들이 재해석을 요구한 ‘등록 전 15일 이내 회장 및 이사장직 사퇴’ 규정(제4조 4)에 대해 제임스 안 LA한인회장을 제외하고 로라 전 현 한인회 수석부회장, 김형호 LA노인회장, 박형만 노인센터 이사장은 등록일 기준 전날까지 회장 및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단체에서 사퇴했다는 사실 증명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27일 현재 입후보 예정자들 가운데 한국문화유산재단의 회장직을 맡고 있는 로라 전 수석부회장은 지난달 25일자로 재단 이사회에 사직서를 제출한 반면, 김형호 LA노인회장과 박형만 노인센터 이사장은 “선관위의 편파적인 결정으로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불만을 표시하며 현직 사퇴에 대해서는 ‘고민중’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한인회장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들이 아직 현 회장 및 이사장직 사퇴를 고민하는 것을 놓고 이번 한인회장 선거 구도가 일부 입후보 예정자들간 연합으로 ‘합종연횡’으로 경선이 펼쳐지거나 한 후보자의 단독 출마 등으로 아예 경선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을 점치는 등 다양한 한인회장 선거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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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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