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프로골프 투어 선전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이수민(23·CJ오쇼핑)이 남자골프 세계 랭킹 75위에 올랐다.
25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 따르면 지난주 128위였던 이수민은 53계단이 오른 75위에 자리했다.
스키 선수 출신 아버지(이정렬 씨)의 영향으로 어릴 때 잠시 스키를 타기도 했던 이수민은 이날 우승으로 한국 선수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세계 랭킹에 오르면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키웠다.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25·CJ)이 31위로 최고 순위를 기록했고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가 60위에 자리했다.
리우올림픽에는 한 나라에서 최대 2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다만 세계 랭킹 15위 내에 4명 이상이 포함된 국가는 최대 4명까지 선수를 내보낼 수 있다.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는 지난달 말부터 1개월째 제이슨 데이(호주)가 지키고 있다.
조던 스피스(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여전히 2,3위로 데이의 뒤를 쫓는다. 최경주(46·SK텔레콤)는 109위에 머물렀다.
이수민은 또 이번 시즌 유럽프로골프 투어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레이스 투 두바이’ 순위에서 10위에 올랐다.
이 순위에서는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 대니 윌렛(잉글랜드)이 1위,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이 2위에 올라 있고 매킬로이는 4위를 기록 중이다. 안병훈은 14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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