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7~9일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에
▶ 닐 영, 그룹 더 후, 로저 워터스 등도 출연

밥 딜런 (EPA=연합뉴스)

롤링스톤스(EPA=연합뉴스)

닐 영(EPA=연합뉴스)

로저 워터스 (AP=연합뉴스)
밥 딜런과 폴 매카트니, 롤링스톤스 등 1960~70년대 세계 팝의 혁신을 주도한 전설적 스타와 그룹들이 함께 출연하는 초대형 팝 페스티벌이 올가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릴 전망이다.
21일 일간 가디언과 인디펜던트, BBC 방송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인디오의 사막지대에서 열리는 코첼라 페스티벌 주최 측은 딜런과 매카트니, 롤링 스톤스, 그룹 ‘더 후’(The Who), 닐 영, 로저 워터스 등이 함께 출연하는 전대미문의 초대형 팝 공연이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10월 7~9일 3일간 계속될 이번 페스티벌은 매일 2명씩 공연하며 첫날에 딜런과 매카트니, 둘째 날에 롤링스톤스와 닐 영, 그리고 마지막 셋째 날에는 더 후와 핑크플로이드의 멤버였던 워터스가 함께 출연한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들 스타가 함께 공연하기는 사상 처음으로 60~70년대 이들의 음악 속에서 성장했던 이른바 베이비붐 세대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더 후의 멤버인 로저 달트리는 캐나다 언론에 공연 계획을 확인하면서 “로저 워터스 등과 함께 공연하는 것은 환상적인 아이디어로 이들은 우리 시대의 가장 위대한 유산들”이라고 말했다.
닐 영의 매니저 엘리엇 로버츠도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다시는 이 같은 카드를 볼 기회가 없을 것”이라면서 “오랫동안 고대해왔던 공연”이라고 말했다.
전설적인 스타들이 집합하는 만큼 높은 출연료를 충당하기 위해 공연 티켓값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대기업들과 업계 종사자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일반 팬들은 구하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롤링스톤스의 경우 지난 2012년 결성 50주년을 기념하는 4차례 공연에서 1천600만 파운드(약250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공연에서 첫날 함께 출연하는 딜런과 매카트니는 700만 달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례 없는 이번 공연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감안할 때 출연료 조달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가디언은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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