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슨 데이, 8오버파 부진…전날 공동 1위에서 공동 40위로 밀려

케빈 나(AP=연합뉴스)
재미동포 케빈 나(3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59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8위에 올랐다.
케빈 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7천101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3언더파 210타의 성적을 낸 케빈 나는 빌 하스, 맷 쿠처(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8위로 도약했다.
2라운드까지 2오버파로 컷 통과 막차를 탔던 케빈 나는 단숨에 10위권 안으로 진입하며 마지막 날 결과에 따라 선두 경쟁에도 뛰어들 수 있게 됐다.
7언더파 206타인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단독 1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3번 홀(파4)에서 약 6m 버디 퍼트에 성공한 케빈 나는 4번 홀(파3)에서도 5m 거리의 만만치 않은 버디 퍼트로 연달아 타수를 줄였다.
13번 홀(파4)과 17번 홀(파3)에서도 모두 8m 가까운 먼 거리 퍼트로 한 타씩 줄인 케빈 나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이날 경기 유일한 보기를 내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2타를 줄인 도널드가 단독 1위에 오른 가운데 제이슨 코크락과 찰리 호프먼(이상 미국)이 6언더파 207타로 한 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김민휘(24)와 김시우(21·CJ)가 나란히 2언더파 211타로 공동 13위에 올라 마지막 날 10위권 진입을 노리게 됐다.
노승열(25)은 4타를 잃고 3오버파 216타, 공동 48위로 밀렸다.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이날 하루에 무려 8오버파를 치면서 공동 1위에서 공동 40위로 순위가 급격히 내려갔다.
2오버파 215타가 된 데이는 이날 버디 2개에 보기 8개를 쏟아냈고 더블보기도 1개를 기록하는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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