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락 캘포커스 대표
▶ 미 7개 대학에 영화 ‘귀향’ 상영 기획
한인유학생언론단체인 캘포커스(calfocus.com)가 지난 9일 UC버클리를 시작으로 USC, UC어바인, 펜실베니아주립대, 네버래스카대 등 미 7개 대학에서 영화 '귀향' 상영을 기획해 주목을 받았다. 2015년 9월 창립한 캘포커스는 첫 기획 행사로 자신들의 존재감을 드러낸 것이다.
UC버클리를 졸업한 김은락 캘포커스 대표(28, 사진)는 “인근에 귀향 상영관이 없어 아쉽다는 유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기획하게 됐다”면서 “관람료 성격의 자발적 기부금을 SF위안부기림비 건립에 도네이션하겠다는 취지도 공감을 불러일으킨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유학생은 이민자나 주류사회인들과는 관심사가 다르고 미국생활에 적응하기에도 어려움이 많다”면서 “유학생활에 필요한 정보들을 최대한 기사화해서 널리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캘포커스 소속 100여명 기자들은 페이스북의 유학생을 위한 꿀같은 팁(회원수 7,200명), 유학생을 위한 맛집 탐방(라이크 7087명), 싱싱한 영어회화(라이크 1800명), UC 버클리 살아남기(라이크 800) 등을 통해 활동하며 캘포커스닷컴에 다양한 의견을 올리고 있다. 가장 인기있는 글은 김가빈씨가 쓴 유학생들을 위한 필수 웹사이트 모음이다.
김 대표는 “캘포커스가 UC버클리 졸업생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결성돼 버클리 학생들의 참여나 활약이 많은 편이나 미 전역 유학생들이 서로 교류하며 건설적인 토론문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유학생들의 최대 관심사는 취업”이라면서 “캘포커스가 유학생들의 역량을 키우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캘포커스는 지난해 10월 SV한인회 주최 독도 플래시몹 행사에 참여해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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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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