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국적으로 성전환자의 공중 화장실 선택권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뉴저지 패스캑 밸리 리저널 교육위원회가 화장실 및 탈의실 선택권 허용정책을 통과시키고 시행에 들어간다.
패스캑 밸리 리저널 교육위원회는 11일 회의를 열고 트랜스젠더 학생들에 대한 차별 방지 차원에서 성정체성에 따른 화장실 및 탈의실 사용을 허용하는 정책을 표결에 부쳐 찬성 6표, 반대 1표로 가결시켰다.
그동안 이 학군에서는 트랜스젠더 학생들의 화장실 및 탈의실 선택권 허용정책을 도입했다가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보수 기독교 단체의 반대에 직면한 바 있었다. 이번 정책이 통과됨에 따라 패스캑 힐스와 패스캑 밸리 리저널 고교에서는 트랜스젠더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과 탈의실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한인학생들도 다수 재학 중인 러더포드 학군의 교육위도 지난 4일 열린 회의에서 트랜스젠더 학생들이 태어날 때의 생물학적 성별이 아닌 성정체성에 따라 화장실과 탈의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성소수자 차별방지 정책<본보 2016년4월8일자 A2면 보도>을 표결에 부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으며 최종 채택 여부는 다음 교육위 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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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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