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37)이 9일 서울 강남의 호텔에서 2세 연하 공연제작PD와 결혼했다.
미국에 거주 중인 원타임 전 메인보컬 대니가 축가를 불렀다.
송백경은 전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내일 제가 결혼식을 치르는 날입니다. 감사합니다. 잘 살겠습니다"고 적었다. 원타임을 발굴한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프로듀서가 보낸 축하 메시지도 게재했다.
송백경과 신부는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학과 선후배 사이다. 15년 간 교제해왔다. 송백경은 2012년 미국에서 결혼한 대니와 지난해 웨딩마치를 울린 오진환에 이어 원타임 출신 중 세 번째로 결혼했다. 나머지 멤버인 테디는 탤런트 한예슬과 교제 중이다. 오진환과 테디도 이날 하객으로 참석, 원타임 멤버들이 모두 모였다.
YG의 간판 그룹인 ‘빅뱅'과 ‘2NE1' 멤버들도 참석, 선배의 결혼식을 축하했다. 영화 촬영중인 빅뱅의 탑, 미국 진출을 위해 현지에 머물고 있는 씨엘만 참석하지 못했다. YG의 막내 듀오 ‘악동뮤지션'은 대니에 이어 축가를 부르기도 했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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