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컬럼비아 대학의 신입생 절반가량이 조기전형을 통해 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컬럼비아 대학은 8일 “작년 신입생 총 1,398명 중 45%인 632명이 조기전형에서 합격했다”고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조기전형 지원자 3,217명 중 632명이 합격해 합격률 19.5%를 보였으며 정시 전형 합격자는 총 3만712명이 지원해 1,792명이 합격했지만 766명이 최종 접수했다.
이와 관련 교육전문가들은 조기전형은 정시전형에 비해 부유층 학생들에게 유리하다며 조기전형 합격자의 비율이 높은 것은 문제라고 분석했다.
중산층과 저소득층 학생의 경우 여러 대학에 지원, 합격한 대학 중에 학자금 보조 여부 등을 비교해 선택하고 지원하길 원하지만 조기전현의 대학의 경우 비교 선택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다. 조기전형의 경우 단 한 곳의 대학에만 지원할 수 있으며 합격 시 반드시 입학을 해야 한다.
조기전형은 하버드 대학을 포함, 컬럼비아, 브라운, 코넬, 다트머스 칼리지, 예일 등 많은 아이비리그 대학이 채택하고 있다. 또한 듀크, 존스홉킨스, 뉴욕, 노스웨스턴 등 명문 종합 사립대등 유명 대학들도 조기전형을 채택 중이다.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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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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