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이언츠선수 21명 반대
▶ 2017년 모든 구장서 퇴출
샌프란시스코 시가 야구, 축구 등 경기 중 선수들의 씹는 답배 사용을 금지하는 조례를 작년에 통과시키면서 올해부터 이 안이 적용되자 SF 자이언츠 선수들이 달갑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때 프로야구 타자들의 트레이드마크로도 불렸던 씹는 답배의 사용이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SF시에서 이 조례가 통과됐다.
이로써 자이언츠 선수들은 지난 31일 AT&T 파크 홈구장에서 오클랜드 A's와 가진 첫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앞으로 씹는 답배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이와 관련 일간지인 산호세 머큐리 뉴스가 자이언츠 선수 25명에게 익명으로 찬반을 묻는 조사를 한 결과 21명이 환영하진 않는다는 의사를 전했다. 단 3명만이 이 안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프로야구 선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제리 브라운 주지사는 SF시 조례와 비슷한 안에 서명했다.
이 안에는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모든 대형 경기에서 씹는담배를 사용할 수 없다는 규정이 들어있다. 따라서 이미 시행하고 있는 AT&T 구장외에 오클랜드 콜로세움을 포함한 남가주 3개 메이저리그 구장에서도 2017년부터 씹는담배가 퇴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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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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