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SV한인회(당선자 박연숙)가 현 한인회(회장 신민호)에 대한 인수인계를 거의 마무리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 한인회는 이에 따라 오는 4월 4일 공식적으로 인수인계 절차를 밟기로 했다.
이에 앞서 양측 한인회 관계자들은 지난 29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한인식당에서 신민호 현 한인회장, 김영식 한인회 이사장과 18대 한인회 김성우 부회장 당선자 및 최경수씨가 모임을 갖고 한인회관 열쇠를 비롯한 각종 관계 서류와 관련한 인수인계에 대한 최종 점검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인수인계 점검에서는 그동안 17대 한인회가 펼친 각종 행사 자료들은 물론 SV한인회 직인과 가주등록필증, 정관과 함께 태극기와 성조기 등 기존 한인회가 사용하던 물품들 대부분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대 한인회 이사회측에서도 그동안 이사회의 활동사항들에 대한 내용과 각종 자료들을 이메일을 통해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그동안 한인회를 이끌어온 경험담에 대한 얘기를 전해줬으며 앞으로 한인회를 잘 이끌어 달라는 당부도 곁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박연숙 당선자가 그동안 한인회를 이끌었던 어떤 분보다도 한인회를 잘 이끌어 나갈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실력과 인품 등 모든 것을 갖추고 있기에 한인사회를 안정시키고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박연숙 당선자도 "오는 4월 14일 이•취임식을 잘 치러 새로운 모습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한인회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면서 "한인회를 이끌어온 지금까지의 많은 경험에 대한 도움도 계속 받을 예정이며 이런 좋은 분위기속에서 실리콘밸리 한인사회를 위한 공동의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V한인회는 오는 14일 오후 6시 SV 코트라(3003 N. 1st., San Jose)에서 SV한인회장 이•취임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문의:(408)504-5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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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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