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러, 한인여성 모욕… 본사에 따지자“항의 접수”

딜러에서 차량 판매시 건넨 차 키체인에 적힌 욕설 사진.
한인들도 많이 찾는 브랜드의 자동차 딜러에서 차량을 구매한 한인이 ‘워런티’ 구매를 거절했다가 욕설 세례를 받았다며 공식 항의를 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미주 지역 한인 포털사이트에 따르면 뉴저지주 한인 밀집 거주지의 한 자동차 딜러에서 차량을 구입한 한인 여성 A씨는 딜러 직원으로부터 욕설을 듣고 구입한 차량의 열쇠 태그에도 심한 욕설이 적혀 있었다며 분개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차량 구입 당시 세일즈맨이 워런티를 구입할 것을 강요했지만 이를 거절했는데, 차를 구입해 집에 돌아온 뒤 차량 키체인 뒷면에 ‘Go F*** Yourself’라는 욕설이 적힌 것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A씨는 인터넷 게시글에서 “차 키체인에 적힌 욕설을 발견하고 놀라 흥분을 가라앉히고 있는데 딜러에 같이 갔던 아들로부터 딜러의 재무담당자가 뒤에서 엄마한테 ‘b****’라고 욕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현재 이번 사건과 관련해 변호사를 알아보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A씨는 차량판매 딜러에 전화로 공식 항의를 했지만 해당 딜러는 본사 인사과에 이에 대한 항의를 공식적으로 접수하라는 답변만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같은 게시물에 대해 한인 네티즌들은 ‘이건 소송감이다. 본사에서 대충 마무리하자고 해도 절대 해주지 말아라’ ‘BBB 사이트에 꼭 신고해야 한다’ ‘옐프, 트위터, 페이스북에 올려 타인종에게 불친절하게 대하는 사람들이 꼭 벌 받게 해야 한다’는 등 200여건의 댓글이 폭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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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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