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훈 샷 모습.
안병훈(25·CJ)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안병훈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와 16강전에서 경기 도중 기권했다.
안병훈은 이날 11번홀까지 베요에 4홀을 뒤지다가 12번홀(파5)에서 공을 그린에 올려놓은 뒤 목 부상을 호소하며 경기를 포기했다.
조별리그 세 경기를 1승2무로 마친 뒤 스콧 피어시(미국)와 연장 접전 끝에 16강에 오른 안병훈은 이번 대회 기대를 모았으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안병훈은 목 부상 탓인지 경기 초반부터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전반 9개홀까지 단 1개의 버디를 잡아내지 못하고 줄곧 파 행진을 이어가다 파4홀(파3)에서 버디를 잡은 베요에 1홀을 뒤졌다.
이어 베요가 6번홀(파5)에 이어 8번홀(파4)과 9번홀(파4)에서 1타씩을 줄이면서 전반에만 4홀을 리드당했다.
안병훈은 후반 들어서도 10번과 11번홀에서 파에 그쳐 베요와 격차를 줄이지 못했고, 이어 12번홀에서 통증이 악화한 듯 경기를 포기했다.
54번째 시드를 받은 크리스 커크(미국)는 빌 하스(미국)에 마지막 홀을 남기고 2홀을 앞서 8강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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