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 추세를 막기 위한 환경대책들이 지나치게 느슨하게 설정돼 있어 더욱 강력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해수면 상승과 살인적인 태풍 빈발 등의 기상 재앙이 당초 예상됐던 수백년 후가 아니라 수십년 후부터 닥칠 가능성이 크다는 기상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CBS 방송에 따르면 전 연방항공우주국(NASA) 기상전문가 제임스 헨센은 최근 대기화학·물리학 학술지에 게재한 ‘빙산 용해와 해수면 상승 및 수퍼 폭풍’이라는 제목의 연구 보고서를 통해 지금 당장 인간활동에 따른 기후변화 추세를 막지 못할 경우 우리의 후손들에게 되돌릴 수 없는 해악을 끼치게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에 따르면 지난해 파리 기후변화 회의에서 채택된 것처럼 지구의 기온 상승을 섭씨 2도 이내로 억제한다는 목표는 지나치게 낙관적이며, 기온 상승을 이보다 훨씬 낮게 억제하는데 실패할 경우 남극과 북국의 빙산들이 녹아 없어져 해수면이 현재보다 몇 미터는 높아지고 살인적인 태풍이 빈발하는 등 기상 재앙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더 빨리 닥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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