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애린
한인여고생이 2016 스칼래스틱 아트 앤 라이팅 어워드(Scholastic Art & Writing Awards) 디지털 아트 부문 전국대회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인공은 오렌지카운티 스쿨 오브 아츠(OCSA) 11학년에 재학 중인 신애린(영어명 Erin Shin)양이다.

수상 작품 ‘한국의 시골장터 풍경’(Street Food).
미국에서 태어난 애린양은 한국의 시골풍경과 좋아하는 한국 먹을거리 등을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출품해 금메달을 받았다. 스칼래스틱 어워드는 미 전역에서 7~12학년 학생들이 출품한 32만점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통해 상위 1%만이 전국대회 메달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애린양의 어머니 김은주씨는 "딸이 미국인 친구들과 함께 한국 바비큐, 떡볶이, 라면, 삼계탕 등을 먹어보고 스스로도 어눌하지만 친구들에게 한국어와 K팝을 가르치면서 한국문화에 대해 알게 되고 애착과 자부심이 더해졌다. 덕분에 한국음식 요리 실력도 늘었다"고 밝혔다.
늘 그림으로 표현하는 일이 기분 좋고 행복하다는 애린양의 꿈은 앞으로 엔터테인먼트 디자인이나 애니메이션을 전공해 많은 사람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전해주는 컨셉 아티스트이다. 현재 에린 양은 UC어바인이 진행하는 게임 개발 프로젝트에 인턴십을 하고 있다. 또, 패사디나의 아트센터와 라이먼 아트에서 전액장학생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그림을 배우고 싶은 학생들을 도와주고 본인의 그림 블로그를 운영하는 등 아티스트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2016 스칼래스틱 아트 앤 라이팅 어워드 시상식은 오는 6월2일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리며 다음 날 뉴욕 파슨스 스쿨 오브 디자인과 프랫 인스티튜트 프랫 맨해턴 갤러리에서 전시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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