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승열
세계골프랭킹 60위권 선수들이 출전하는 델 매치플레이가 미국 텍사스에서 열리는 동안 푸에르토리코에서는 반전을 꾀하는 선수들이 모인다.
24일(현지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 그란데의 코코비치 골프장(파72·7천506야드)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 오픈은 2008년부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로 편입됐다.
올해에는 3월 넷째 주로 대회 개최 시기를 옮기면서 델 매치플레이 대회에 나가지 못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일반 대회는 우승자에게 플레이오프 포인트 500점 이상을 주지만 이 대회는 300점을 준다.
총상금도 일반 대회는 500만 달러가 넘지만 이 대회는 300만 달러에 불과하다.
푸에르토리코에서 우승하더라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출전권을 주지 않는다.
말 그대로 B급 대회지만 우승하면 2년간 PGA 투어 출전을 보장받는다.
이 때문에 이 대회에는 우승이 절박한 선수들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작년 대회에서는 5명의 선수가 연장전에 들어가 당시 44세의 알렉스 체카(독일)가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대회에는 한국 선수로 노승열(25·나이키골프), 이동환(28·CJ오쇼핑) 김민휘(24) 등이 출전한다.
노승열은 2014년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했지만 2015-2016 시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12개 대회에 출전해 컷탈락은 네 번 당했고, 최고 성적은 지난 1월 커리어빌더 챌린지에서 얻은 공동 17위였다. 플레이오프 포인트 순위에서는 106위로 밀렸다.
이동환과 김민휘도 플레이오프 포인트 순위에서 각각 174위와 180위로 처져 가을 잔치인 플레이오프 진출과 다음 시즌 출전권 확보를 위해서는 분발이 필요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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