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총선, 충북 제천단양 지구에
▶ 북가주 출신 국회의원들 여러명, 본보기자 출신 김한길씨 등 5명
김대부(55) 전 샌프란시스코 선데이 교차로 대표가 국민의당(상임 대표 안철수) 충북 제천단양 단수후보로 공천되면서 북가주 출신 전현직 국회의원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북가주를 거쳐 국회의원이 된 최근 인물은 2002-2004년까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를 지낸 김종훈(새누리당 서울 강남구을, 65) 의원이다. 2006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한국측 수석대표와 2007년 8월-2011년 12월까지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장관급)을맡으면서 인지도를 끌어올렸고, 2012년 5월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밖에 북가주에 활동한 인물 중 국회의원 된 대표적 인사는 김한길 국민의당 의원이다.
문화관광부 장관, 당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4선 의원의 관록을 보이면서 정치계 거물로 자리매김한 언론인 출신이다. 한국일보 샌프란시스코 지사에서 1982년-1985년까지 기자로 활동했다. 가수 조영남과 함께 노래 ‘화개장터’를 작사한 소설가이며 ‘김한길과 사람들’이란 토크쇼를 진행, 방송인으로도 활약했다. 부인은 탤런트 최명길씨이다.
김종훈, 김한길 현 의원 외에 국회의원을 지낸 북가주 출신은 3명이 더 있다. 1970년대 미주 동아일보 SF 지사장을 역임한 노승우씨가 14, 15대 의원을 지냈다. 산타클라라 대학 경영학(MBA) 석사 출신으로, 한국외국어대 교수도 역임한 바 있다.
또 한명은 김충일씨로 SF주립대와 뉴포트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를 받았으며, 동아일보 SF지사 논설위원을 거쳐 15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후 아리랑 TV 사장도 역임했다.
이철수 사건의 변호를 맡아 6년간의 기나긴 법적싸움에 승리한 인권변호사인 유재건(80)씨도 이 지역에서 활동했다. 브리검영대학원에서 사회학 석사, 캘리포니아주립대학에서 법학 박사를 받았고 16-17대 의원을 지냈다. 한국유스호스텔연맹 총재를 역임하기도 했다.
한편 16일(한국시간) 국민의당에 따르면 서울 5곳을 포함해 부산 1곳, 경기 2곳, 충북 1곳, 경남 4곳 등 총 13개 지역구를 이번 총선 단수후보 추천지역으로 선정, 공천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 명단에 김대부씨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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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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