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개그콘서트-Her(허ㄹ)’세 개그우먼의 매력
KBS 2TV ‘개그콘서트-Her(허ㄹ)’를 통해 오나미(32), 이수지(31), 김나희(26)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개그맨 서태훈(29)이 이들 세 개그우먼의 매력을 밝혔다.
짧고 굵은 등장만으로도 큰 웃음을 선사하는 오나미에 대해 “성격만큼은 설현급”이라며 오나미의 착한 성품을 꼽았다. “언제나 웃고 있는 선배다. 나를 엄청 좋아해주고 나에게 적극적인 스킨십도 하지만 아빠 같은 느낌”이라며 돈독한 선후배 사이임을 거듭 강조했다. “JTBC ‘님과 함께’에서 로맨스를 펼치고 있는 ‘허봉’ 허경환과의 사이가 질투 날 때도 있지만 내가 깨끗이 양보하겠다. 둘이 꼭 결혼에 골인하기를 바란다.”
이수지에 대해서는 “연기 실력으로 따라갈 개그우먼이 없는 것 같다”며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풍채가 남자 선배 같아서 가끔씩 나도 모르게 형이라고 부른다. 그만큼 나를 편하게 해주는 후배이기도 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코너에서 세 명의 여자들 중에 가장 여성스럽다. 내가 채팅으로 만났다면 무조건 올인했을 것이다. 애교도 많고 연기의 폭도 넓어 어떤 개그든 해내는 개그 여신이다. 그래서 굉장히 매력적으로 보일 때가 많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 과자 좀 그만 먹었으면 좋겠다.”
독특한 억양과 악센트, 발랄한 몸짓으로 “비행기 타고 배 타고”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킨 김나희에 대해 서태훈은 “예쁜 외모를 깨고 망가지는 연기를 하는 것이 쉽지는 않기에 더욱 돋보이는 것 같다”고 평가하며 “나희는 회의시간마다 아이디어를 엄청 많이 갖고 온다. 물론 채택이 잘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언젠가는 장도연 선배를 뛰어넘는 개그우먼이 될 것 같다”면서도 “머리는 좀 감고 출근하라”며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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