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로 조사를 받아오던 UC버클리 남자 농구팀 보조 코치가 대학 농구 NCAA 토너먼트를 앞에 두고 전격 해임됐다.
UC버클리 성희롱 빛 차별 방지 오피스는 지난 8월부터 얀 허프나겔 코치(사진)에 대한 조사가 실시됐으며 14일 성추행과 관련된 일부 혐의가 인정돼 해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허프나겔 코치에 대한 모든 업무는 발표 즉시 종료됐으며 오는 18일 하와이 유니버시티와의 NCAA 1라운드 경기에도 동석할 수 없게 됐다.
고소인은 학교와 관련 없는 여성 리포터로 지난 2014년 11월부터 2015년 5월까지 허프나겔 코치의 대화와 행동을 문제 삼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허프나겔 코치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강력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 팀에 합류한 허프나겔 코치는 반더빌트, 하버드 대학의 코치를 역임했으며 제레미 린을 지도해 NBA에 진출시키는 성과를 낸 바 있다.
한편 UC 버클리는 최근 기숙사와 캠퍼스 일대 학생들을 노린 성추행범이 활개를 쳐 주의가 당부되고 수진 코드리 로스쿨 학장이 전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뒤 사임하는 등 성 관련 문제가 대두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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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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