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이지애나·미시시피 등 도로 폐쇄·단전 사태

홍수로 11일 대피하는 루이지애나 보시에 시민들[AP]
미국 남부의 루이지애나와 미시시피 주 일대에 11∼12일 내린 집중 호우로 홍수가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
AP통신에 따르면 루이지애나 일부에는 나흘간 모두 60cm가 넘는 비가 내려 루이지애나에서 2명, 오클라호마에서 1명이 각각 사망했고, 미시시피에서는 어부 2명이 실종됐다.
초기 집계로는 루이지애나에서 2천500가구가 피해를 입었으며, 탕기파호아 지역에서만 모두 1천100명이 구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 당국은 루이지애나 북부 일대에 낙뢰 경보를 발령하면서 시속 97㎞의 강풍이 불 것이라고 예보했다.
아울러 루이지애나 북서부 일대에 홍수 경보도 발령하면서 텍사스에서 미시시피까지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측했다.
로키산맥에서 넘어온 한랭전선이 13일 남부에 몰아닥쳐 날씨가 더 나빠질 것으로 보여 구조 작업도 어려워질 것이라고 기상 당국은 덧붙였다.
미시시피 주 재난 당국도 30년 만에 최악인 이번 폭우와 홍수로 400가구가 피해를 봤고, 많은 도로와 다리가 폐쇄됐다고 밝혔다.
또 발전소 한 곳이 침수돼 미시시피 북부 풀섬 지역 주민들은 전기가 끊겨 고통을 겪고 있다.
미시시피 스털링턴 지역의 워시타 강은 많은 비가 한꺼번에 퍼붓는 바람에 강물이 역류하기도 했다고 수로 관계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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