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빌딩 대회 출전을 준비하는 72세 여성의 아름다운 도전이 화제다.
KCBS 방송은 7일 산라파엘 거주 딕시 제임스<사진>라는 여성을 소개하면서 일흔을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임스씨는 체육관에서 일주일에 25시간을 운동한다. 26번 마라톤에 참가했고, 킬리만자로를 등반했으며 겨울에 샌프란시스코 만에서 수영을 즐긴다. 그리고 이제 3월 말에 열리는 바디빌딩 대회에 도전한다고 KCBS는 전했다.
또 이번 달에 73세 생일을 맞는 제임스씨가 평범한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KCBS와의 인터뷰에서 “늦은 나이에 운동을 하고 도전을 하는데는 배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피부에 반점이 생기고 늘어지고 근육은 20-50대에 비해 쳐진다. 하지만 나 자신에게 ‘이건 나를 위한 일이다’라는 말을 한다”고 전했다.
그녀의 딸은 다운증후군이라는 장애를 갖고 있다. 하지만 제임스씨에게 딸의 장애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제임스씨는 “나이가 들었다고 생각까지 올드(Old)하게 하지마라”라며 “마음이 젊다면 도전해 봐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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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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