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최고수와 인공지능의 바둑 대국 ‘이세돌 9단과 구글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을 LA에서 공개해설과 함께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프로기사 이세돌 9단과 구글인공지능 알파고(AlphaGo)의 바둑 대국을 앞두고 LA 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이 전미바둑협회(회장 앤드류 오쿤)와 함께 오는 11일 오후 7시부터 3층 아리홀에서 제3국을 중계 방영한다.

이날 대국 해설은 미국에서 바둑보급 활동을 하고 있는 프로 9단 김명완 사범이 바둑TV 중계방송을 바탕으로 주요 수순 영문해설과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김명완 9단은 “알파고가 두는 바둑을 보았는데 이번 대국은 이세돌 9단이 4대1 혹은 5대0으로이길 것으로 예상하지만 알파고가 계속 발전한다면 1~2년 후에는 승부를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세돌 9단과 구글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은 오는 9~15일 서울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마련된 특별 대국장에서 총 5회 펼쳐지며 모든 대국은 구글 딥마인드유투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김낙중 LA한국문화원장은 “바둑계의 인간 최고수인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최고수인 구글 알파고의 세기의 바둑대결 공개해설을 통해 한국바둑과 한국문화의 우수함을 미 주류사회에 홍보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 참가는 무료이나 최대 입장객이 100명이기에 온라인예약이 필요하다. www.kccl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