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영진(35)이 ‘아재씨’를 선보인다. “디테일이 살아있는 아재개그로 취향을 저격하겠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다. 유치해 오글거리다가도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들고야 마는 ‘아재 개그’를 내세운다. 아재에 빙의한 박영진, 그를 내쫓기 위한 검은 퇴마사들인 송왕호와 임재백의 웃긴 구마의식도 볼거리다.
‘아재 개그’는 주변의 따가운 시선 따위는 무시하는 썰렁함으로 새로운 개그의 묘미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묘한 중독성으로 젊은층에게도 인기를 모으고 있어 ‘아재씨’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무시무시한 아재 악령에 휩싸인 박영진이 선보이는 현실 공감 아저씨 디테일로 전연령대의 시청층을 끌어안겠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아재씨’ 팀은 “진짜 아저씨를 입은 듯한 박영진의 살아 있는 디테일, 그리고 유행 중인 아재 개그식 언어유희가 개그 포인트다”라며 “시청자들도 어느새 아재 악령에 씌인 자신을 보며 웃게 될 것”이라고 잔신했다.
‘아재씨’는 지난 24일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 녹화에서 첫 선을 보인 뒤 관객 투표 4위에 올랐다. 28일 밤 9시15분 방송.
<뉴시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