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조로 팀을 재정비하고 29일 세 번째 미니앨범 '리프레시(REFRESH)'로 컴백하는 그룹 '씨엘씨(CLC)'가 새 멤버 엘키(18·ELKIE)를 공개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엘키는 홍콩 출신으로 중국어, 영어에 한국어까지 능통한 글로벌 멤버다. 아역 배우로 출발해 20여 편의 TV드라마, 영화, 뮤직비디오, 광고 등에 출연한 하이틴 스타로 홍콩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지난해 현지 오디션을 통해 발탁돼 한국 걸 그룹 데뷔를 목표로 한국에 왔다. 엘키의 합류로 씨엘씨는 '글로벌 걸 그룹'이라는 목표에 어울리는 폭 넓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작은 얼굴에 오밀조밀한 이목구비, 환한 눈웃음이 매력적"이라며 "사랑스러움과 도시적인 매력을 동시에 갖춰 씨엘씨의 색을 더욱 풍성히 할 멤버"라고 소개했다.

씨엘씨는 지난해 3월 오승희, 최유진, 장승연, 손, 장예은 등 5인 걸 그룹으로 '페페'를 발표하고 데뷔했다. 큐브가 '포미닛' 이후 6년 만에 선보인 걸그룹으로 주목 받았다.

'에이틴' '궁금해' 등 청순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인기를 누렸다. 특히 최유진은 MBC TV '일밤-진짜 사나이'의 '여군 특집'편에 출연, '신 아기병사'로 통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멤버 재편을 거쳐 9개월 만에 컴백하는 만큼 올해 '대세 걸그룹'으로의 성장을 노린다. <조인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