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팔 다리 없는 행복한 전도자가 있다. 43여개 국에서 신체장애인뿐 아니라 400만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감동의 메시지를 전하여 눈물의 강연장이 되게하고 그칠 줄 모르는 기립박수를 받고 관중들이 달려나와 뜨거운 포옹을 해주는 사람이 닉 부이치치다. 부이치치는 1982년 호주 브라즈번에서 목사의 아들로 양팔과 양다리가 없이 발가락 두 개가 달린 왼발 하나만 있는 의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테트라 아멜리아 중후군' 희귀병으로 태어났다. 그가 태어났을 때 조산실에 있던 간호사들이 놀라며 모두 울었다고 한다.
미칠 것 같은 고통스런 괴로운 어린시절을 보냈다. 견디다 못한 그는 8살 때 세번이나 자살을 시도 하였다. 그러나 절망을 딛고 일어나 전 세계 사람들에게 믿음과 희망을 전달하는 도구가 되었다. 베스트셀러 작가로 두 팔 다리 없는 행복한 전도자로 불리우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렇게 기적의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은 부모의 신앙지도와 따스한 보살핌으로 15살때 하나님을 만나 19세에 첫 간증 연설을 하여 찬사를 받아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의 강연을 DVD로 보면 참으로 감동이다. 강연대가 그저 물건을 올려놓도록 책상 모양으로 만든 넓은 탁자다. 그 위에 앉았는지 섰는지 모르나 아슬아슬하게 종횡무진 오가며 가지지 못한 것들에 대해 원망하거나 화를 내지 않고 “가진 것에 감사하기 때문에 행복해요. 실패할 때마다 무언가를 배울 수 있으니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내가 가지지 못한 것보다 가진 것에 집중하세요 스스로 한계를 정하지 말아요 나는(팔다리가 없지만) 날마다 새로운 것을 도전합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두 개 뿐인 붙어있는 발가락을 분리하는 수술을 받고 보조 기계를 이용해 연필로 글을 쓰고 달걀을 입으로 옮기고 양배추를 어깨와 목의 힘을 이용해 옮기고 혼자서 옷을 입고 양치질하고 샤워도 하며 컴퓨터를 치고 골프도 하고 드럼을 연주를 하며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서핑도 한다. 그러면서 전 세계를 다니며 자신의 삶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있다. 자신의 신체적 장애로 인해 겪은 아픔과 절망의 나날, 그리고 그것을 뛰어넘어 한없는 행복을 누리며 전하고 있다. 팔다리가 없는 것이 빛나는 인생을 사는 데 결코 한계가 되지 않음을 보여 주고 있다.
인간에게는 보이지 않는 날개가 있다. 이 날개는 행동으로 옮길 때 날 수 있다. 날개가 있지만 사용하지 않고 있는 자, 현실에 막혀 날개를 접는자, 세상에 의해 날개가 꺾인자를 향하여 도전하고 있다. 이 모든 한계의 장애를 뛰어 넘은 닉 부이치치는 찬란하게 날고 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박석규 은퇴 목사 실버스프링,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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