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주만에 복귀한 박인비, 4오버파 76타로 부진

양희영 (AP)
양희영(27·PNS)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2연패를 향해 다가섰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양희영은 26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6천548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친 양희영은 전날 3위에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양희영은 4번홀(파3) 버디 뒤 5번홀과 6번홀(이상 파4)에서 잇따라 보기를 적어내 주춤했다.
하지만 9번홀(파4) 버디를 신호탄으로 15번홀(파4)까지 4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했다.
전날 2위였던 백규정(21·CJ오쇼핑)은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제시카 코르다, 렉시 톰프슨(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지난주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한 한국계 일본 선수 노무라 하루는 6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공동 5위(6언더파 138타)로 올라섰다.
5위 그룹에는 최운정(26·볼빅), 전인지(22·하이트진로), 장하나(24·비씨카드)가 합류했다.
4주 만에 필드에 돌아온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아직 샷 감각을 찾지 못했다.

박인비
세계여자골프 2위 박인비는 버디는 3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2개, 보기 3개를 쏟아내 4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4오버파 148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공동 60위로 떨어졌다.
70명이 출전한 이 대회는 컷이 없어 모든 선수가 1∼4라운드를 치른다.
지난달 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바하마 클래식 1라운드에서 7오버파 80타를 친 뒤 기권한 박인비는 한 달 동안 휴식을 취한 뒤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10번홀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박인비는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곧바로 난조에 빠졌다.
전반 9개 홀에서만 더블보기 2개를 적어내는 등 4타를 잃어버렸다.
후반 들어 2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더 잃은 박인비는 4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았지만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박인비는 2009년 6월 웨그먼스 LPGA 4라운드에서는 9오버파 81타, 2007년 6월 웨그먼스 LPGA 2라운드 때는 8오버파 80타를 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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