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가주 범죄 발생 분석결과
▶ 새크라멘토*SF 증가 1위 불명예
작년 가주의 범죄 발생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가주 공공정책연구소(PPIC)가 FBI의 2015년 상반기 10만건 이상의 폭력과 재산관련 범죄가 보고된 41개주 245개의 도시의 데이터를 인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가주 도시 66곳 중 49곳에서 폭력 범죄가, 48곳에서 재산 범죄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폭력 범죄가 증가한 도시 중 34곳은 두 배 이상 수치가 급등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새크라멘토가 10만 거주자 기준 76.6건이 증가해 전체 1위에 올랐다. 이어 LA가 3위(54.1), 롱비치가 5위(45.8)를 기록했으며 샌프란시스코 8위(20.5), 샌디에고 9위(18.6), 산호세 13위(7.0) 등 가주 주요 도시들이 순위권을 형성했다.
재산 범죄의 경우 샌프란시스코가 666.9건이 급등, 2위에 오른 롱비치(146.5)와도 4배 이상의 격차를 보이며 압도적으로 1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썼다. LA(144.9)가 근소한 차이로 3위를 기록했으며 새크라멘토(5위, 85.8), 산호세(6위, 65.8), 샌디에고(9위, 1.2)가 탑 10에 위치했다. 한편 주 단위로 비교했을 경우 가주의 폭력 범죄 증가율은 12위, 재산 범죄 증가율은 6위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116.9건이 증가한 재산 범죄의 경우 텍사스(111.1)와 뉴욕(47.7) 등 인구가 많은 주에서 감소세를 보인 것과 대조를 이뤄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PPIC측은 “가주 전체 인구의 절반정도에 해당되는 표본으로 집계된 자료이지만 심각성은 명확하게 드러났다”며 “범죄 트렌드와 세밀한 모니터링 등을 통해 효율적인 범죄 방지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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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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