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 혼다 클래식 25일 개막…15-16-17번홀이 승부처

로리 매킬로이
세계골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5위 리키 파울러(미국)가 잭 니클라우스가 설치한 ‘베어 트랩’에서 한판 대결을 벌인다. 1989년생인 매킬로이와 1988년생인 파울러는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의 자리를 위협할 가장 강력한 후보들이다.
이들은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파70·7천158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다시 맞붙는다. 매킬로이와 파울러는 지난 1월 유럽프로골프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접전을 벌였다.

리키 파울러
당시에는 파울러가 매킬로이를 2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따라서 이번주 열리는 혼다 클래식은 매킬로이의 설욕전이 되는 셈이다.
대회가 열리는 챔피언 코스는 ‘베어 트랩’으로 불리는 15번(파3), 16번(파4), 17번(파3)홀이 도사리고 있다. 베어 트랩은 ‘골든 베어’라는 별명의 골프의 전설 니클라우스가 설계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2007년부터 이곳으로 장소를 옮겨 열린 대회에서 보기 18%, 더블보기 33%, 트리플보기 이상 40%가 베어 트랩에서 나올 정도로 어려운 홀들이다. 출전 선수 76%가 이 세개 홀에서 최소 한번씩은 워터 해저드에 볼을 빠뜨렸다는 기록도 있다.
파울러가 아부다비에서 2016년 첫 우승을 먼저 올렸지만 매킬로이는 혼다 클래식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매킬로이는 이곳에서 2012년에는 우승을, 2014년에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파울러는 2010년 처음 출전한 이후 2012년 공동 7위가 최고 성적일 뿐 이 외에는 두차례 컷 탈락을 포함해 톱10에 든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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