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라 시의원들이 2년의 시장 임기가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 갑작스럽게 사퇴한 제이미 매튜스 전 시장의 후임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매튜스 전 시장은 지난 7일 리바이스 구장에서 펼쳐진 수퍼보울이 끝난 후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가지는 것은 물론이고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가지기 위해 시장직을 사퇴한다며 지난 8일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었다.
이에 따라 산타클라라 시 의회는 시정의 공백을 막기 위해 만장일치로 후임시장 선출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와 관련 팻 콜스태드 시의원은 "우리는 시장을 임명, 시정의 공백과 불안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의회는 17일 밤 긴급회의를 소집, 공석인 시장을 빠른시간내에 선출키로 했다.
한편 산타클라라 시의회 소식통들에 따르면 현재 산타클라라 차기 시장으로 리사 길모어 시의원이 선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길모어 의원은 부동산 에이전트 출신으로 시 경제 개발위원회 의장을 역임했고 지난 2014년 시의원에 선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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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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