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 아버지가 예식 후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새크라멘토 근방인 월넛그로브에서 지난 13일 오후 4시경 딸 결혼 리셉션장에서 혼자 산책을 나간 아버지 프라사드 모파티(55)가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부인 딸 두르가는 “아버지는 최근 인도로 돌아가고 싶어했으며 약간의 우울증세도 있었다”고 CBS와의 인터뷰에서 답했다. 두르가는 “아버지가 길을 걷다가 의식을 잃거나 넘어진 것 같다”면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어 답답하다”고 말했다. 새크라멘토카운티 셰리프국과 친지들은 결혼식장 주변인 과수원과 야산 등으로 모파티를 찾아나섰으며 잠수대원들이 주변 강가 수색에 나섰으나 15일 현재까지 모파티 종적은 묘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은 피부의 인도인인 모파티는 5피트 10인치 키에 180파운드 체중이며 실종 당시 전통 인도 결혼식 복장을 입고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모파티는 결혼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인도에서 미국으로 와 베이지역 지리에 익숙하지 않다고 밝혔다.
모파티 행방에 대한 제보는(916) 874-5115로 하면 된다.
<신영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