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라 카운티 곤충 방역국(SCCVCD)이 올 여름 질병 방지를 위한 모기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팔로알토 마시 인근 725 에이커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10일 시작된 작업은 오늘(11일)까지 이어졌으며 헬기가 저고도 상공에서 약을 살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방역국 관계자에 따르면 보통 늦봄과 초여름 활동하기 시작하는 ‘겨울 해수 모기’가 최근 내린 많은 양의 비와 물의 범람, 저온 등의 영향을 받아 일찍 부화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나타났다.
매년 베이 지역에 발생하는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와 뎅기열의 주 원인으로 지목되는 ‘겨울 해수 모기’는 최근 소두증 기형아를 유발하는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지는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방역국은 이번 방역에 사용되는 살충제는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메토프렌(합성 유악 호르몬)과 바실러스 튜링겐시스(결정 형태의 살충 단백질)이라고 밝혔다. 모기 방역과 예방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SCCvector.org와 (408)918-477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김동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