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출사태가 발생한 알리소 캐년 개스정 수리 완료가 임박한 가운데 수리 완료 후 임시거처 거주 피해 주민들의 복귀시한을 48시간 이내로 제한하려던 남가주 개스컴퍼니 측이 주민들의 반발(본보 4·5일자 보도)에 직면하자 결국 복귀시한을 일주일로 연장하고 일부 이주자들에 대한 이사비용도 제공하는 등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8일 LA시 검찰은 개스컴퍼니 측과 피해 주민 복귀 절차 때 이같은 지원확대 내용을 담은 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스컴퍼니는 ▲호텔에 임시 거주하고 있는 피해 주민들에게는 주 정부의 개스누출 차단 완료선언 시점으로부터 8일간 계속 임시거처 생활 지원금을 제공하고 ▲현재 아파트나 타운하우스 등으로 임시 이주한 주민들에게는 리스계약이 끝날 때까지 지원을 계속하며 ▲아파트 등 이주자의 경우 최고 500달러까지 이사비용을 지원해야 한다.
또 개스컴퍼니는 ▲개스 누출로 인해 학교를 옮긴 자녀를 둔 부모에 대해서는 학기를 마칠 때까지 합리적인 선에서 차량 연료비용을 보조한다는 데 합의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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