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보강 등 준비 박차, 기념책자 초안완성
▶ 기금모금 갈라디너

5일 최해건 SF-서울 자매도시위원장이 올해로 양 도시 간 자매도시 체결 40주년을 맞아 준비 중인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와 서울이 자매도시를 맺은지 올해로 40주년을 맞아 SF-서울 자매도시위원회(위원장 최해건)는 체재를 정비하는 등 기념행사에 공을 들이고 있다.
자매도시측은 기념식 준비를 위한 역할분담의 필요성을 느껴 9명이었던 위원을 최근 11명으로 보강하는 등 계속해서 위원을 늘린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각 위원들의 자질과 특성에 맞는 이벤트 위원회, 비즈니스 발전 위원회, 마케팅, 기금모금 등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소위원 회장을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방안도 내놓았다.
SF-일본 오사카 자매도시위원회만 해도 위원이 50명이나 된다. 최해건 위원장은 "필리핀 등 타 자매도시들을 보면 위원수가 평균 20-30명에 달한다"면서 "위원들과 협의해 부족한 위원을 늘리고 이를 바탕으로 소위원회로 조직을 나눠 임무분할과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념행사를 위한 기금모금 디너 갈라를 열 계획이라고 전하면서 올해는 40주년 기념행사외에 아시안 아트 뮤지엄 창립 50주년, 재팬타운 건립 100주년 등 굵직한 행사들도 있는 만큼 40주년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도 전했다.
최 위원장은 현재 SF-서울 자매도시 40주년 기념책자의 초안이 완성됐다며 완성본 책자 발행과 본 기념행사에 대략 3만달러가 소요될 걸로 본다고 밝혔다. SF 자매도시들의 경우 관련 행사에 따른 시청 행사장 대여는 무료이다.
한편 박원순 서울 시장의 SF 방문일정에 대해 최 위원장은 "오는 6월 박 시장이 미국을 방문할 예정인데, 이때 SF에 오게 되면 그 시기에 기념행사를 열 계획도 갖고 있다"며 "에드 리 SF 시장과는 11월 미 대선 전인 10월 방한을 놓고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늦어도 5월 중에는 전체 행사 윤곽이 잡힐 걸로 본다"며 "위원 활성화 및 활용 등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조만간 열릴 이사회를 통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김판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