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4일 LA 전역서 개최 60여개국, 역대 최대 규모
한인을 포함해 2만5,000여명의 건각들이 참가하는 ‘제31회 LA 마라톤’(이하 LA 마라톤)이 오는 14일 LA시 전역에서 개최된다.
LA 마라톤 주최 측은 오는 2월14일 다저스테디엄을 출발해, 차이나타운, 리틀 도쿄와 LA 다운타운을 거쳐 할리웃을 통과, 베벌리힐스, 웨스트LA를 지난 뒤 샌타모니카 오션 애비뉴 결승점까지 이어지는 26.2마일 코스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올해는 글로벌 스포츠 업체인 스케처스가 새로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 가운데 이번 대회에는 미주 한인마라톤동호회 소속 회원 등 500여명의 한인 마라토너들을 포함, 전 세계 60여국에서 온 2만5,0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가 열리는 14일 새벽부터 마라톤 구간을 포함해 LA 한인타운 인근 지역과 다운타운, 베벌리힐스, 샌타모니카 등 LA시 전역의 교통이 새벽부터 전면 통제되거나 일부 제한된다.
한인타운 인근 주요 도로의 통제구간은 ▶할리웃(힐허스트~라브레아 사이) ▶선셋(에코팍~버질 사이, 하이랜드~도히니 사이) ▶샌타모니카(후버~선셋 사이) ▶버몬트·놀만디·웨스턴·윌튼 플레이스(선셋~프랭클린 사이) 등이다.
대회 당일 한인타운 인근 할리웃 지역과 출발지인 다저스테디엄 인근 지역은 새벽 4시부터 정오까지 통제되며 결승점 인근 지역은 경기 당일 자정부터 오후 5시까지 통제된다.
LA 교통국은 14일 새벽 4시부터 대회 출전 마지막 주자가 구간을 통과한 후 거리청소가 끝나는 이날 오후까지 마라톤 전 구간은 물론 인근 지역 도로의 차량 통행과 도로 주차가 금지된다고 밝혔다.
한편, 총 30명이 참가하는 미주 한인마라톤동호회(KART)는 다음 주 열리는 경기에서 참가자 전원의 완주를 목표로 본격적인 담금질을 하고 있다. KART 서니 최 사랑의 달리기 모금위원장은 “올해의 경우 평소 대회보다 한 달 이상 일정이 앞당겨졌기 때문에 지역 커뮤니티 봉사단체나 불우이웃 지원을 위한 ‘사랑의 달리기’ 행사는 가을로 연기했다”며 “패사디나 로즈보울에서 올해 마라톤 완주를 위한 단체훈련 등 전원 완주를 목표로 최종 점검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LA 교통국은 경기 당일 이 일대를 운행하는 50여개의 버스노선이 우회 운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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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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