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이민사 다루고 조명
▶ 문학•미술•운동 등도 발굴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정은경)가 현재 추진 중인 3개 추진 사업 외에 한국역사와 문화(문학, 음악, 미술), 운동 등을 포함하면서 범위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핵심사업으로 ▲한인 대상 영상 인터뷰 프로젝트를 통한 이민사 수집 ▲홈페이지 영문화 작업 ▲그림, 조각 등 예술가들이 기증한 25개 작품을 미니 카탈로그(소책자)로 만드는 작업 등을 진행 중에 있다정은경 위원장은 한인박물관의 확대 방향에 대해 “한국의 문화유산을 알리고, 계승하는 게 키포인트”라면서 “그 안에 이민사, 한국역사 문화(문학, 음악, 미술) 운동 등 모든 것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민사 부분을 제일 먼저 다루면 동포들이 이해하기도 쉽고 추진위도 일 하기가 쉬울 수 있지만 실상은 이미 발간된 미주이민 100년사와 비슷할 뿐 크게 다를 것이 없어 보인다”며 “이전까지 세분화해서 다루지 않았던 문학, 음악, 미술, 운동 등 전문성이 필요한 부분을 발굴 조명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기존의 사업을 추진하면서 자금이 모이면 중점적으로 이 부분에 대한 연구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하면서 “박물관 건립 프로젝트에 차세대들도 동참시켜야 더욱 활성화 될 걸로 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 위원장은 이번 주부터 향후 두 달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영상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영상 인터뷰 작업을 통해 초기 이민자들의 삶을 보존하고 이민사의 과거와 현재를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35명 이상이 인터뷰 리스트에 올라 있다”고 전했다.
이민 역사를 찾아 보존하려는 건립추진위에 동참이나 후원하고 싶은 한인은 이메일(sfkam14@gmail.com)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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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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