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회 라스베가스 영화제’ 작품상 수상 김승현 감독
▶ 완성도 높은 영화 위해 후원*투자자 모집에 나서기도
북가주 지역에서 한인 1.5세가 정체성 혼란으로 삶의 아픔과 스트레스를 겪지만 결국 이를 이겨내기 위한 노력하는 모습을 담은 영화가 제작된다.
특히 이번 영화는 지난 1012년 '제6회 라스베가스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던 '탱고9 필름 프로덕션'의 김승현 감독이 차기작으로 준비하는 것으로 제목은 굿맨(A Good Man)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와 관련 김 감독은 영화를 제작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에 대해 한인들로부터 펀드를 통해 조달키로 하고 후원과 투자유치에 나섰다.
김 감독은 “IT산업의 본산지이자 교육 수준 및 소득 수준이 최고인 실리콘밸리에서 살아가는 일반 한인 1.5세들의 이야기”라면서 “이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겪는 정체성의 혼란과 정신, 물질적 스트레스로 인해 무의식속에 자라나는 원초적이고 자연적인 삶과 절대 자유에의 갈망을 간접적으로 조명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촬영 지역 역시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 등 북가주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촬영되는 '굿맨'은 선댄스 영화제와 칸 영화제 및 부산 국제영화제, 트리베카 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의 정식 초청과 수상을 타겟으로 잡고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김 감독은 “American Film Market(LA 산타모니카) 등의 국제 영화 마켓에서 미국과 해외 판권 판매는 물론 재외한인과 주류를 상대로 한 극장 상영, DVD 유통 및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내용은 무력감과 좌절 및 낙망의 삶을 살아가는 한인의 일상을 그렸지만 이 영화는 그저 영화가 아닌 우리 한인들 자신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영화는 현실을 받아들이기보다는 극복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남자의 이야기로 전해졌다.
영화 제작은 오는 3월부터 촬영에 들어가는데 후원 또는 투자에 관심 있는 한인들을 찾고 있는다. 후원금은 indiegogo 링크(https://www.indiegogo.com/projects/a-good-man--7#/)를 통해 20달러부터 가능하며 이익재분배가 가능한 투자 액수는 1,000달러부터 시작된다. 투자의 전화(408)439-5238(Bailey Kim)와 이메일(tango9production@gmail.com)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탱고9 필름 프로덕션은 실리콘밸리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비주류 한인 영화인들이 영화에 대한 열정을 쏟기 위해 설립한 영화 제작사이다. 미주 독립영화계에서 활동해 오던 김승현 감독과 더불어 전•현직 영화 관련 인물들이 모여 제작팀을 형성하는 한편 샌프란시스코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프로듀서, 촬영감독 및 각종 스탭 등 현지 영화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독립영화계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주류 영화계로의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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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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