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킬로이 3위·안병훈은 스피스와 공동 5위

우승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릭키 파울러. <연합>
세계 골프의 최강자들이 대거 출전해 각축전을 펼친 유럽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우승은 릭키 파울러(미국)에게 돌아갔다.
파울러는 24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골프클럽(파72·7,600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치며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2위 토머스 피터스(벨기에)를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전날 일몰로 중단된 3라운드 잔여 경기부터 시작한 마지막 날 파울러는 3라운드를 13언더로 마쳐 단독 선두에 오른 뒤 마지막 라운드에서 끝까지 리드를 놓치지 않고 우승으로 골인했다.
한편 세계랭킹 3위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68타를 치며 맹추격했으나 파울러에 2타 뒤진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함께 공동 3위에 오른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어 한국의 안병훈이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세계랭킹 1위 조든 스피스 등 다른 5명과 함께 공동 15위를 차지했다. 안병훈은 이날 라운드에서 12번홀(파3)에서 더블 보기를 하는 등 1타를 줄이는데 그쳐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한편 1라운드 단독선두로 나서며 주목을 받은 괴짜 아마추어골퍼 브라이슨 디샘보(미국)는 3라운드에서 78타를 치며 무서진 끝에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 공동 54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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