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코스서 노보기 67타로 공동 18위 출발

소니오픈에서 4위를 차지한 김시우는 올해 첫 두 대회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남자골프의 유망주 김시우(21)가 PGA투어에서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시우는 21일 남가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테디엄코스(파72·7,300야드)에서 벌어진 커리어빌더 챌린지 1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골라내는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주 소니오픈에서 4위를 차지한 바 있는 김시우는 이날 난코스에서도 보기 없이 5언더파 67타의 호조를 보여 공동 18위에 오르며 남은 라운드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게 했다. PGA 웨스트 스테디엄 코스는 1987년 PGA 투어를 유치했다가 선수들이 너무 어렵다고 불만을 터뜨린 바람에 한동안 대회를 열지 못했던 사연이 있는 코스다.
첫 사흘간 난도가 다른 3개 코스를 차례로 도는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 대회에서 김시우는 10번홀에서 출발, 전반에만 버디 4개를 잡는 맹타를 휘둘렀다. 11번홀에서 30피트짜리 롱 버디펏을 잡아낸 김시우는 다음 홀에선 세컨샷을 5피트 옆에 붙여 버디를 추가했고 17, 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좋게 반환점을 돌았다. 이후 후반엔 파 행진을 이어가던 김시우는 7번홀에서 약 18피트짜리 버디퍼트를 잡고 기분좋게 라운드를 마감했다.
한편 토너먼트 코스(파72·7,204야드)에서 경기한 강성훈(29·신한금융그룹)과 노승열은 각각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32위에 자리했다. 또 새해 처음으로 대회에 나선 필 미켈슨은 라킨타 컨트리클럽(파72·7,60야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한편 제리 켈리, 제프 오버튼, 제이슨 더프너(이상 미국), 아니르반 라히리(인도) 4명이 8언더파 64타를 쳐 공동 선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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