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헨티나의 파비앙 고메스가 17일 호놀룰루에서 끝난 소니오픈 4라운드 18번홀에서 연장으로 끌고가는 버디펏을 성공시킨 후 액션을 취하고 있다.
소니오픈의 우승은 파바앙 고메스(아르헨티나)에게로 돌아갔다. 고메스는 17일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CC(파70·7044야드)에서 열린 소니오픈(총상금 580만 달러)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쳤다.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와 최종합계 20언더파 260타로 연장전에 돌입한 고메스는 두 번째 홀에서 버디를 낚아 파에 그친 스네데커를 따돌렸다. 1965년 대회 출범 후 아르헨티나 국적 선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고메스가 처음이다. 고메스는 지난해 6월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에 이어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잭 블레어(미국)는 이에 1타 뒤진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첫 날부터 6언더파를 적어내는 등 쾌조의 컨디션으로 첫 승에 도전한 김시우는 아쉽게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4타로 단독 4위다. PGA 입성 후 개인 최고 성적이다.
김시우는 17세이던 2012년 PGA 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를 최연소로 통과, 일찌감치 주목을 끌었다. 18세 입회 규정에 발목이 잡혀 2013년 투어를 제대로 소화하진 못했지만 지난해 웹닷컴투어에서의 호성적으로 PGA 투어에 돌아왔다.
세계랭킹이 273위에 불과한 김시우는 한층 노련해진 라운딩으로 앞으로의 기대감을 부풀렸다.
노승열(25·나이키 골프)과 케빈 나(33)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로 공동 28위를 차지했다. 존 허(26)와 대니 리(26)는 1타 뒤진 공동 3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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