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라 카운티 한인 셰리프가 음주운전을 하고 총을 휘두르는 등 위협을 가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산타클라라 경찰국에 따르면 산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국 경관인 벤자민 리(33)씨가 지난 10일 새벽 2시40분쯤 900 엘카미노 리얼에 위치한 패스트 푸드 체임점인 잭인더 박스 드라이브 스루 레인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총을 휘둘렀다.
산타클라라 경찰국의 커트 크라커 경위는 "별 다른 마찰 없이 벤자민 리를 체포했다"면서 "음주운전과 무기로 위협한 혐의로 체포되었으며 지금은 풀려난 상태"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산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국에서는 보도자료를 통해 "벤자민 리 요원이 체포당시 근무중은 아니었다"고 밝힌 뒤 "산타클라라 경찰국에 의해 내부조사와 범죄여부를 철저히 조사받고 있으며 현재 공무 휴직상태"라고 전했다.
리 경관은 미시건주 출생 한인 2세로 지난 2007년 산타 클라라 카운티 셰리프로 임관해 올해로 10년째 셰리프로 근무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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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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