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편물 절도범과 동일범
▶ 가방 등 1,700달러 구입
한인 남성이 우편물 절도를 통해 크레딧카드를 훔친 뒤 LA 한인타운 지역 업소들을 돌며 고가의 물품을 구입하는 등 행각을 저질러 피해자들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11일 새벽 2시께 한인타운 올림픽과 호바트 인근의 한 아파트 건물에 한인 남성이 들어와 마스터키를 사용해 우편물들을 훔쳐간 뒤 여기에 포함돼 있던 피해 여성의 크레딧카드를 이용해 타운 내 가방 판매점과 안경점 등을 돌며 약 1,700달러어치의 물품을 구입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크레딧카드를 잃어버린 피해자의 모친 권모씨는 “딸이 신청한 크레딧카드를 한동안 받지를 못했는데 아파트 CCTV를 확인해 보니 한 남성이 우편물을 전부 훔쳐갔더라”며 “이후 카드 사용내역을 확인해 해당 업소에 문의해 보니 도난 카드 사용자가 우편물 절도범과 동일 인물이었다”고 전했다.
피해자에 따르면 용의자는 훔친 카드를 사용해 1,000달러가 넘는 가방을 사고 안경점에서도 680달러를 지출했다는 것이다.
업소 측 관계자에 따르면 용의자는 한국말을 유창하게 구사하는 한인 혼혈로 보였으며 여성 1명과 함께 업소를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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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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