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피스, 데이와 하와이서 티오프…매킬로이와 아부다비서 맞대결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 모습.<>
지난달 한 해를 마무리하고 짧은 휴식기에 들어갔던 남자골퍼 톱 랭커들이 새해 첫 대회부터 불꽃튀는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7일 하와이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다.
'왕중왕전'으로도 불리기도 했던 이 대회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2005년 이후 출전하지 않으면서 톱 랭커들의 외면을 받아왔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지난해 전 세계 골프계의 최대 이슈를 만들어냈던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와 세계랭킹 2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출격 준비를 하고 있다.
세계랭킹 1위의 현대 토너먼트 오프 챔피언스 출전은 2005년 비제이 싱(피지) 이후 11년 만이다. 데이 또한 이 대회 첫 출전이다.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나서지 않지만, 리키 파울러와 잭 존슨(이상 미국) 등 지난해 4대 메이저 챔피언이 총출격한다.
스피스는 마스터스와 US오픈에서 우승했고, 데이는 PGA챔피언 우승자다. 존슨은 디 오픈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파울러는 제5의 메이저라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패트릭 리드와 '장타자' 더스틴 존슨, 지미 워커, 빌 하스(이상 미국) 등도 출사표를 던졌다.
21일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 투어 HSBC 챔피언십에는 스피스와 매킬로이가 맞대결을 벌인다.
스피스는 올해 아부다비 대회 첫 출전이고, 매킬로이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5년간 이 대회에서 준우승만 네 번 했다.
파울러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2006년부터 매년 아부다비를 찾은 헨리크 스텐손(스웨덴)도 10년째 출전한다.
스피스는 아부다비 대회 다음 주 28일부터 열리는 싱가포르오픈에도 출전한다. 싱가포르오픈은 아시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가 공동 주관한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 김경태와 유럽프로골프투어 신인왕 안병훈은 15일부터 말레이시아의 글렌마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유라시아컵에 나선다.
유라시아컵은 아시아와 유럽 프로골프 선수들이 각 12명으로 한 팀을 이뤄 맞붙는 골프대항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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