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충남 태안 골든베이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한화금융 클래식 3라 운드에서 앨리슨 리가 3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는 모습.
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에서 벌어진 ‘컨시드논란'이 올해 세계 여자골프계에서가장 큰 뉴스였다고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이 평가했다.
골프채널은 27일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1위에 오른‘ 컨시드 논란'은 솔하임컵에서 미국 대표로 출전한 재미한인 앨리슨 리가 상대로부터 컨시드를 받았다고 판단해 공을 집어들면서 시작됐다.
이에 대해 유럽 대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컨시드를 준 적이 없다'고 이의를 제기, 앨리슨 리가 벌타를 받았고 그 경기에서는유럽이 승리했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컨시드를 주지 않은 것이 오히려 ‘꼼수'였다는평이 대세를 이루면서 페테르센은스포츠맨십을 저버렸다는 비난을들어야 했다.
결국 이때까지 뒤져 있던 미국 대표팀은 이후 경기부터 대반격에 나서 올해 솔하임컵을 역전 우승으로장식했다.
뉴질랜드 한인 리디아 고가 2, 3위를 휩쓸었다.
최연소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것이 2위, 최연소 메이저 대회 우승을차지한 것이 3위로 평가돼 올해 세계 여자 골프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4위는 솔하임컵에서 미국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저리나 필러의 퍼트였고 5위는 박인비(27)의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이었다. 그러나 골프채널은 5위 뉴스의 제목을 ‘박인비의 그랜드 슬램 논란'으로 뽑았다.
여자골프 메이저 대회가 2013년부터 5개로 늘어난 만큼 이를 모두우승해야 커리어 그랜드 슬램으로인정할 수 있다는 일부 주장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LPGA 투어에서는 공식적으로 박인비의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을인정했고 5번째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까지 우승하면 ‘수퍼커리어 그랜드 슬램'으로 본다고 밝혔다.
하지만 골프채널과 AP통신 등은에비앙 챔피언십까지 우승해야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라고 해석한다는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박인비는 2012년에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으나 당시 그 대회는 메이저가 아니었다.
박인비와 리디아 고가 벌인 세계랭킹 1위 경쟁은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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