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 등의 SNS 충원 활발해진 탓”…과반이 25세 이하

미 의회 법사위에 출석, 증언하는 제임스 코미 FBI 국장 (AP)
미국에서 올해 테러와 관련된 범죄 혐의로 최소 60명이 기소돼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가 25일 보도했다.
올해 수니파 급진 무장 세력인 이슬람국가(IS)이 발호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한 모집활동 등이 활발해지면서 가담자가 늘어난 것이다.
특히 테러 관련 혐의로 기소된 이들의 과반이 25세 이하이고, 3분의 1 가량은 21세 이하의 젊은이라는 점에서 우려스럽다고 존 칼린 국가안보청장보는 지적했다.
대부분 IS 지지자들인 이들은 자신의 사는 곳에서 이른바 '성전 테러'를 일으키라는 명령을 실행하려거나 모의하려다 체포됐다.
지난 10월 코소보 주민 아디트 페리지가 미군의 명단을 해킹해 영국인 IS 해커에 건네려다 체포되는 등 해킹을 통한 사이버 테러로 기소된 경우도 처음 생겼다.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미국 내에 IS 지부가 있다고 믿을만한 증거가 없지만 "IS는 미국 극단주의자들을 교사해 살인자로 만들려 한다"고 미 의회에서 증언한 바 있다.
올해는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4일을 앞둔 무렵에 테러 제보가 가장 많아 FBI는 IS와 연관된 혐의로 10명 이상을 체포했다.
올해 미국에서 발생한 테러 중 피해자가 가장 많았던 것은 지난 2일 샌버너디노에서 발생해 모두 14명이 숨진 테러로, 9·11 테러 이후 가장 피해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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