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2015년 가장 아쉬웠던 샷으로 브리티시오픈 최종 라운드 8번 홀의 첫 번째 퍼트를 꼽았다.
스피스는 24일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만일 올해 멀리건을 한 번 사용할 수 있었다면 언제 그것을 썼겠느냐’는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올해 마스터스와 US오픈에서 우승해 7월 브리티시오픈에서 메이저 3연승에 도전한 스피스는 결국 1타 차로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하고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스피스는 이 대회 4라운드 8번 홀에서 다소 긴 거리의 버디 퍼트를 시도했으나 이것이 그린 밖으로 나가면서 결국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AP통신은 “사람들은 흔히 스피스가 브리티시오픈 4라운드 17번 홀에서 약 2.5m 파 퍼트를 놓친 장면을 아쉬워하지만 스피스의 답은 그게 아니었다”고 전했다.
스피스는 “8번 홀에서 그린이 젖어 있었고 3라운드까지 항상 퍼트가 짧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의식하고 퍼트를 한 것이 실수로 이어졌다”고 회상했다.
그는 “만일 그 홀에서 파를 했더라면 16번 홀에서 약 15m 버디 퍼트를 넣으면서 우승을 확정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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